Web 1.0부터 3.0까지 기본 개념 파악하기

이번 포스팅에서는 현재 인터넷 기술에서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된 Web 3.0을 알아보겠습니다. Web 3.0이란 코인의 핵심 기술인 블록체인을 기존 인터넷 환경에 대입해서 새롭게 창조해낸 웹 서비스를 말하는데요. 소유권 주장과 수익 창출 등 다양한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

Web이란?

먼저, Web의 사전적 의미는 (복잡하게 연결된) -망[거미줄]이라는 뜻입니다. 우리가 사용하는 인터넷 환경은 인터넷 통신망으로 서로 연결되어 있는데요. 이러한 모습이 그물과 같기 때문에 Web이라는 표현을 씁니다. Web은 과거 1.0부터 2.0을 거쳐 현재 3.0까지 진화하고 있는데요. 차례대로 살펴보겠습니다.

Web 1.0

Web 1.0은 일반적으로 1990년부터 2000년도 중반까지의 인터넷을 말합니다. Web 1.0에서 대부분의 플랫폼은 사람들에게 콘텐츠 제작자가 일방적으로 정보를 제공하는 형태였는데요. 이미지와 동영상은 거의 찾아볼 수 없었기 때문에 문자 형태로 이루어진 사이트들이 많았습니다.

사용자들은 콘텐츠를 '읽기'의 형태로만 소비할 수 있었지만 컴퓨터만 있으면 편리하게 정보를 습득할 수 있다는 점이 혁신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물론 잘못된 정보도 많았습니다.)

Web 2.0

Web 2.0부터는 우리가 잘 아는 2000년도 중반부터 2020년까지의 인터넷을 말하는데요. Web 2.0부터 콘텐츠 제작자와 소비자 간의 의사소통이 가능해지면서 현재 우리가 알고 있는 소셜 네트워킹 시스템 즉, SNS의 형태로 가장 많이 발전한 시기를 말합니다.

Web 2.0은 Web 1.0과 다르게 콘텐츠 제작자와 사용자 간의 양방향 소통이 가능하며, 기존에 사용한 글뿐만 아니라 이미지와 동영상을 통해서 사람들끼리 정보를 공유하고, 참여하면서 인터넷을 활용한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발전했는데요.

이렇게 활발한 활동 속에서 사람들이 필요한 정보를 공유하거나, 가볍게 소비할 수 있는 콘텐츠를 제작하는 일반인들이 많아지면서 방송에 나오는 연예인들뿐만 아니라 인터넷을 통해 유명해진 인플루언서들도 대거 출몰했습니다.

또한 인터넷을 통해서 사람들에게 광고를 비추거나 개인의 쇼핑몰을 개설하는 등 많은 기업과 일반인들이 디지털 사업을 통해서 폭발적으로 성장한 시기이기도 합니다. (여담으로 모바일을 통해서 본격적으로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게 된 시기를 Web 2.5라고 나타내기도 합니다.)

하지만 Web 2.0에서는 중앙화 플랫폼의 데이터 독점, 사용자들의 보상 요구, 개인들의 소유권 주장 등의 몇 가지 문제가 있는데요. 이를 해결하기 위해 현재 많은 기업들이 Web 3.0을 도입하고 있습니다.

Web 3.0

Web 3.0의 핵심은 블록체인 기술인데요. 기존 웹들의 특징인 읽기, 쓰기에서 이제는 소유를 할 수 있는 인터넷 환경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Web 3.0의 장점으로는 탈 중앙화를 목표로 개인의 권리를 존중한다는 점인데요. 핵심 기술인 블록체인을 통해 데이터를 분산시켜서 해킹의 위협을 줄인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 밖에도 데이터 소유권을 개인에게 부여하고, 플랫폼 참여자들에게 보다 많은 혜택과 권한을 제공한다는 점이 있습니다.

작년에 유행했던 P2E부터 올해 초 유행했던 M2E까지 다방면에서 사용자들에게 소유권을 인정하고 보상을 제공하는 프로젝트들이 대거 출현하고 있는데요. 현재 코인 시장에서 일어나고 있는 모든 보상 활동들은 대부분 web 3.0이라고 칭할 수 있습니다. 지금도 W2E(Watch to Earn), DeFi 등 점진적으로 범위를 확장해 나가고 있죠.

이렇게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이뤄지는 다양한 활동 속에서 개인에게 소유권을 인정해 주는 기술을 NFT라고 하는데요. NFT는 단순 소유권뿐만 아니라 홀더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부여하면서 참여자들의 권리와 플랫폼(프로젝트) 유저들에게 혜택 제공이라는 Web 3.0의 목표를 달성하고 있습니다.

이제는 Web 3.0의 재화라고 할 수 있는 코인을 현금으로 교환하거나 직접적으로 물건을 사고, 파는 등 일상생활 속에서도 Web 3.0은 점점 가까워지고 있는데요. 하지만 Web 3.0으로 진화하는 과정에서 극복해야 하는 과제들도 많은 것이 현실입니다.

Web 3.0의 극복 과제

Web 3.0은 각 플랫폼에서 사용하는 재화를 코인으로 발행하는데요. 이렇게 발행된 코인은 프로젝트의 가치에 따라서 가격 변동성이 크기 때문에 안정적인 자산운용의 어려움이 있습니다. 또한 탈 중앙화의 특성상 모든 책임은 개인에게 있는데요. 그 밖에도 Web 3.0에서 처리하는 모든 일어는 수수료(가스비)가 들고, 데이터 분산을 위한 충분한 노드가 필요하다는 극복 과제가 있습니다.

오늘은 이렇게 Web 1.0부터 3.0까지의 개념을 알아봤는데요. 현재 NFT나 코인은 일상생활에서 혜택을 받고, 물건을 사는 등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습니다. 또한 메타버스에서 자신의 캐릭터를 만들어서 사람들과 교류하고, 그에 따른 보상을 얻을 수 있는 프로젝트들도 많이 생겨나고 있고요.

인터넷의 진화는 현대 사회에서 필연적으로 일어나는 현상이기 때문에 관심을 가지고 하니씩 알아가시면 좋겠습니다. 오늘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 더 좋은 글로 찾아뵙겠습니다.